일본 여행/여행 후기

맘가는대로 훗카이도 여행기 3,4일차!

#CC 2024. 10. 21. 22:13

3일차에는 미리 노보리베쓰에 가려고 합니다.

그 전에 훗카이도 유명 체인 스시인 토리톤 스시에 갑니다.

전 여행에서 돗토리의 스시 체인점 훗카이도 스시, 도쿄에서의 스시노 미도리가 인상깊었어서 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과연 일본의 각 지역 유명 스시 체인점은 모두 맛있을 것인가?

훗카이도의 유명한 스시 체인점 토리톤 스시

 

결론은 '모두 맛있었다!' 입니다.

도쿄의 스시노 미도리, 돗토리의 훗카이도 스시 못지않았습니다.

* 토리톤 스시의 자세한 내용은 따로 적도록 하겠습니다.

 

식사 후 훗카이도 신궁에 갔습니다.

정문을 지나 공원에는 눈 덮인 나무들이 늘어서있습니다.
공원을 지나 훗카이도 신궁을 구경합니다.

 

가볍게 둘러보기 좋았습니다. 동물원도 함께 있었지만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침 일찍 지옥계곡에 가기 위해 노보리베쓰를 향하여 전철을 탑니다.

노보리베쓰 지도

 

노보리베쓰에 도착하여 숙소에서 짐을 풉니다. 위 사진을 숙소 알바생분이 그리신 노보리베쓰 지도입니다.

이곳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습니다! 편의점은 세븐일레븐 하나입니다.

식당은 6시면 모두 문을 닫고 해가 지면 무서울정도로 아무도 거리를 돌아다니지 않습니다.

반드시 먹을 것을 사가십시오!

 

다음 날 아침 버스를 타고 지옥계곡에 갑니다!

이른 아침에 가야하는 이유는... 몰려오는 관광버스를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반겨주는 도깨비들

 

지옥계곡에서 저를 가장 먼저 반겨준 것은 도깨비들입니다.

일본에는 빨강 도깨비와 파랑 도깨비가 나오는 전래동화가 있다지요.

거대한 도깨비들과 유황냄새가 입구부터 지옥계곡에 맞는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사진에서도 유황냄새가 난다.
돌아다니다 보면 작은 족탕도 있다.ㅎㅎ

 

계곡은 웅장하고 평소에 맡을 수 없던 유황냄새가 신비했습니다.

세상에 이런 장소는 몇 없을 것이라는 느낌에 더 특별해졌습니다. 

 

노보리베쓰의 지옥계곡을 끝으로 훗카이도 여행을 마무리하고 귀국하기 위해 공항에 가는 전철을 탑니다...

 

공항 가는 길에 훗카이도 여행 처음으로 눈이 내립니다.

쌓여진 눈이 여행을 반기고 내리는 눈이 아쉬움을 달래는 듯 합니다.

다음 훗카이도 여행을 가게 되면 비에이 쪽으로 가지 않을까...